수술부위 : 절개 눈성형 + 코성형(콧볼축소, 코끝성형) + 지방이식(이마)

수술전

7년 동안 고민하고 고민하던 성형을 하게 됐다 ^^

(이마 지방이식 코 눈)

수술 당일

기다리던 수술날 아침!

마지막으로 실장님과 원장님 상담 후 수술 전에 얼굴에 체크를 했다. 

파란색 펜으로 초등학생 때 장난치듯 말이다. 헤헷

긴장했던 마음이 조금 풀렸다가.. 나는 겁이 많은 편이여서 수면마취하기 전까지 입을 쉬지 않은 것 같다 ^^;;

중간에 깨진 않을까요? 화장실 가고 싶으면 어쩌죠? 등등 질문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니 수술이 끝났네.

회복실에 누워서 거울을 봤는데 아직 마취가 깨지 않은 상태여서 그런지 아픈 것도 없고 

생각보다 많이 붓지도 않고 멍도 없었다.~ 단지 가장 불편한 건 코 속에 있는 거즈였다.

코 속에 거즈가 있어서 입으로 숨을 쉬어야 해서 불편하고 물 마시기도 힘들었다 ㅜ_ㅜ

그렇게 거울을 보며 달라진 얼굴에 신기하기도 하고 숨쉬기 불편한 수술 당일이 지나갔다.

3일 후

아침에 눈뜨면 거울로 먼저 손이 간다.

배게 옆에 손거울 놓은지 3일째

붓기도 어제보단 많이 빠졌다. 미세하게.. 나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D

코 안이 부어서 살짝 막히는 것 빼고는 불편한 건 허벅지 지방채취한 곳이 알벤 듯 아프다.ㅜ_ㅜ

화장실에 앉을 때 눌러서 아파 힘들다..

오늘 전체적으로 붓기도 많이 빠지도 컨디션도 좋아서 집안일을 좀 했다.

아직 붓기가 거의 그대로 있어서 얼른 붓기 빠진 내 얼굴을 보고싶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거울 볼 생각에 오늘도 일찍 자야겠다~

5일 후

오늘은 눈에 붓기가 어제보다 많이 빠진 것 같다

그런데 4~5일 째부터는 붓기가 금방금방 빠질 거라고 주위에서 친구들이 말했는데 

생각보단 많이 안 빠진 것 같아서 오래 걸리면 어쩌나 싶은 생각이 약간 들었다...

이젠 꼬맨 곳이 아물어 가는지 따끔 거리면서 간지럽다. 

간지러운 거 잘 못 참는 편인데.. 흉 날까바 허벅지 꼬집으면서 참는 중이다.ㅜㅜ

머리도 감고 싶은데.. 원장님이 깜아도 된다고 하셨는데.. 

코에 물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해서 혹시나.. 겁이 나서 깜지 못하고 있다.

7일 후

붓기랑 멍은 그럭저럭인 것 같다

이제 살들이 아물고 있는지 따끔거리기 보단 간지러워서 참는 중이다.ㅜㅜ

가려운 것 보니 이제 나으려고 하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안심이 되기도 하고..

수술 부위가 아물어 갈 수록 잠도 편하게 든다.

그런데 너무 편하게 잠들어서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코가 휘면 어쩌나.. 걱정이다

2주 후

이제 수술한 지 딱 2주가 되었다

8일차에 눈, 코, 허벅지, 귀에 있는 실밥을 제거하고 11일째 코안에 실밥까지 제거했다!

실밥제거할 때 겁이나서 검색도 많이 해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물어봤는데..

실밥 푸는게 젤 아팠다는 사람이 많아서 무서운 맘으로 병원에 갔는데

머지..? 생각보다 걱정을 많이 해서인지.. 아니면 치료하는 언니가 잘 뽑아줘서 그런지

참을 수 있을 정도의 고통이었다~

예전에 비해 붓기는 많이 좋아진 듯하고 이제 사람 얼굴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았다. 

점점 돌아오는 얼굴에 만족 중이지만.. 눈은 아직..ㅜ

도대체 왜케 눈은 붓기가 안 빠지는 건지.. 내 눈이 돌아 오긴 할런지.. 

지방이식을 해서인지 눈에 힘도 못주겠고..

3주차에는 더 좋아지겠지....

한달 후

벌써 한달이 지났다.

지방이식한 곳은 생착이 잘 되는 편이라고 해주셨다

코도 붓기가 많이 가라 앉아서 얄쌍해지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수술 후기들 보면 3~4주차 때는 다들 붓기가 거의 빠지고 예뻐져 있었는데 

난 왜 아직도 눈에 애벌레가 그대로 있을까..ㅜㅜ

이대로 붓기가 안빠지면 어쩌나 걱정이다..

콧구멍이 살짝 짝짝이고 미간 사이에 실리콘이 살짝 오른쪽으로 더 가깝게 세워진 것 같아서 

걱정되어 원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아직 붓기가 남은 편이라 경과를 조금 더 지켜 보자고 하셨다.ㅜㅜ

붓기빠지면 괜찮아 질까.. 자꾸 걱정만..

실장님이 불편하거나 궁금한 거 있으면 연락 주라고.. 

그래도 사람들 만나면 예뻐졌다고 해서 기분 좋은 한주였다. 눈에 있는 애벌레들아 어여 사라져 주렴~~

두달 후

얼굴이 점점 자리잡혀가고 있는 것 같다.

붓기가 서서히 빠지면서 짝짝이 처럼 보이던 콧구멍, 콧대, 눈이 괜찮아 지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돌아다니면서 예쁘게 잘 된 것 같다 어디서 했니? 등등 아주 많은 질문을 받고 있다 :D

지방 이식 2차도 했는데 이번에도 편하게 눈을 감았다 뜨니 끝나 있었다

2차는 생각보다 붓기도 거의 없고 아프지도 않았다~~

4개월 후

수술하고 바로는 시간이 안가더니 벌써 4달이 지났다!!!

거울을 볼 때마다 예뻐진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코에 통증도 거의 없어져서 3달 째 까지만 해도 파운데이션 바를 때 아팠었는데, 

이제는 화장할 때 파운데이션을 팍팍 두들겨 바른다. 너무 편하고 좋음. :D

사람들이 볼 때마다 "눈하고 코가 예쁘다. 이마가 예쁘다. 어려보인다 "

이번 한달 동안은 예쁘다는 소리만 듣고 산 것 같다. ^_____^

'예뻐질 거라고 고생한 보람이 있다.' 라는 생각이 커진다.

눈에 붓기가 점점 빠지면서 쌍꺼풀 라인이 또렷하게 보이니까 눈도 엄청 커졌다.~

아무튼 요즘 하루하루 예쁘단 소리를 듣고 산다.

6개월 후

1년 후

 ※ 수술 후 출혈, 감염, 염증 등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은 개인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